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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20의 게시물 표시

[영화] 미라클메이커

거의 8년만에 본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예수님께서 누워서만 지내는 중풍병 환자에게 "네 죄가 용서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주위 사람들이 수근거립니다. '신성모독이다! 신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나?' 그것을 알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네 죄가 용서받았다'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 당연히 용서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중풍병 환자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셨고, 그는 병이 나아서 걸어갔습니다. 더 어려운 일도 하셨는데 죄도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나만의 복수법

잠깐 자리를 비웠다. 자리에 돌아오니 포스티잇 한장. OOO에게 전화 달라는 메모. 전화를 걸었다. 기분이 무척 나빠졌다. 상대가 내 마음을 상하게 했다. 냅다 소리지르고 화내고 싶었다. 하지만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참았다. 전화를 끊었다.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화가 나서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팔이 미세하게 떨리고 어떻게 복수할지만 생각했다. 그 때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원수를 사랑해라" "너를 모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라" 내 후회스런 과거가 떠올랐다. 아,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나도 수없이 다른 사람을 괴롭게 했었다. 그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가 잘 되기를 기도했다. 그의 삶이 평탄하길 기도했다. 아까 그 포스트잇에 적었다. "원수를 사랑해라 - Jeus" 그리고 모니터에 붙였다. 볼 때마다 그를 위해 기도하련다. 볼 때마다 내 과오를 회상하련다. 예수님처럼 되고 싶다. '19년 6월 26일에 썼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