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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 1~3편 후기

여러분의 새해 다짐은 무엇이었습니까? 저는 최근에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God's not dead)"를 1~3편까지 모두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주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갈등입니다. 영화 스토리를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1편은 조금 이상하고, 2편과 3편이 되면 훨씬 좋아집니다. 그런데 조금씩이지만 각 편이 서로 연관성이 있어서, 이 영화를 보시려면 1편부터 쭉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1~3편을 5천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1편과 2편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갈등/대립하지만 결국 기독교인이 논쟁/재판에서 이긴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3편은 기독교인이 싸움을 포기하고 한발 양보하여 비기독교인의 제안을 수용하고 서로 화해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기독교인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는데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이 일로 지역 사회에 갈등과 분열이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단, 3편에서 다뤄지는 갈등은 1,2편에서 다뤄지는 갈등과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3편이 앞선 편들의 내용을 뒤집는 것은 아닙니다. 1,2편과 같은 일을 겪을 때 기독교인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2019년 새해 다짐은 "무슨 일이든 용서하는 한 해" 입니다. 올해가 3달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아직 용서하지 못한 사람과 사건이 떠오릅니다. 쉽게 분노에 휩싸이고, 함부로 말했던 순간도 떠오릅니다. 3편에서 교회 건물에 큰 피해를 입힌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목사님을 보면서 저게 그렇게 힘든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저에게 클락션 울린 차 때문에 며칠씩 힘들어 하고 있네요. 아직 새해 다짐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들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고, 저를 욕하는 사람을 위해 기